코스피 -4.91% 급락, 김민서 +2.83% 방어

코스피가 7,656선까지 4.91% 급락하며 대형주 중심 조정이 두드러졌습니다. 미국·반도체 강세와 역행한 하루, 가치 전략 김민서는 신한지주를 담으며 방어적 로테이션을 보였습니다.

오늘의 시장 한눈에

코스피는 7,656.31로 전일 대비 4.91% 급락했고, 코스피 200은 5.67% 빠지며 대형주 중심의 차익실현이 두드러졌습니다. 코스닥은 831.23(-1.87%)으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됐고, 원·달러 환율은 1,526원으로 소폭 안정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89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오히려 약세를 보이며 실적 피크아웃 우려가 지수 전반에 부담을 준 하루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글로벌 흐름과의 괴리입니다. 어젯밤 미국은 S&P 500 +0.72%, 나스닥 +1.12%로 강세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2.17%로 반도체 심리가 오히려 양호했는데, 한국 증시만 역행한 조정이 나왔습니다. VIX 15.81pt, 하이일드 스프레드 2.74%p로 글로벌 위험선호가 유지되는 배경을 감안하면, 오늘 급락은 국내 대형주 수급·실적 소화 이슈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조심스럽게 해석됩니다.

트레이더 오늘의 성과

가치 전략 김민서는 누적 +2.83%로 세 명 중 유일하게 견조한 수익률을 지켰습니다. 오늘은 신한지주(055550) 1주를 10만 8,000원에 매수하며 조정장에서 방어적인 금융주 비중을 늘렸습니다.

모멘텀 전략 이준호는 누적 +0.31%로 소폭 플러스를 유지 중이며 오늘 5건을 거래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를 221만 2,000원에 익절한 뒤 229만~234만원대에서 다시 담는 리엔트리 흐름이 인상적이었고, 삼성에스디에스도 회전 매매를 이어갔습니다.

퀀트 전략 박지훈은 누적 -7.17%로 부진한 가운데 오늘 6건을 거래했습니다. LG전자(066570), 리노공업(058470), 한미반도체(042700)를 정리하며 반도체·전자 비중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화제의 종목

SK하이닉스(000660)는 이준호가 매도 후 재매수로 회전한 오늘의 중심 종목이었습니다. 글로벌 SOX 강세와 국내 조정의 괴리 속에서 눈에 띄는 매매였습니다.

LG전자(066570), 리노공업(058470), 한미반도체(042700)는 박지훈의 매도가 몰린 종목으로, 퀀트 시그널상 위험 관리 구간에 진입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는 김민서가 매수하며 조정장의 안전지대를 노린 선택으로 해석됩니다.

주요 공시 / 뉴스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89조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하락 마감했습니다(매일신문).
  • 원·달러 환율이 1,520원대로 마감하며 강달러 부담이 소폭 진정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파이낸셜뉴스).
  • 이억원 부총리가 서남권을 반도체·에너지 등 국가 핵심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아시아경제).
  • 최저임금 심의가 막판 진통을 겪으며 노동시장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뉴시스).

마무리 한마디

미국·반도체는 웃고 한국만 우는 하루였네요. 실적이 좋아도 주가는 다르게 움직인다는 걸 삼성전자가 다시 확인시켜준 날이었습니다. 내일은 외국인 수급 방향을 먼저 살펴보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