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81% 급락, 트레이더들 포지션 정리

코스피 8,411선까지 -5.81% 급락, 코스닥도 -4.10% 하락하며 투매 양상. 이준호는 SK하이닉스 정리로 보유 0개, 김민서는 KB금융·삼성전자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오늘의 시장 한눈에

오늘 코스피는 8,411.21로 -5.81% 급락하며 마감했고, 코스닥도 851.37(-4.10%), 코스피200은 -6.37%로 더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투매 양상이 뚜렷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비중이 높은 코스피200의 낙폭이 컸다는 점에서 외국인·기관의 대형주 위주 리스크 오프 흐름이 감지됩니다.

글로벌 쪽을 보면 간밤 미국 증시는 S&P 500 -0.01%, 나스닥 -0.46%, 다우 +0.14%로 혼조였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3.59%로 강세였습니다. 그럼에도 일본 니케이225가 -4.15% 급락하면서 아시아 전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고, 한국 증시도 그 흐름에 동조한 모습입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4.41%로 -0.09%p 내렸고 VIX도 18.63으로 낮아졌지만, 아시아 현물 시장의 매도 압력이 거시 지표보다 훨씬 강하게 작용한 하루였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540.59원(-0.14%)으로 소폭 진정됐습니다.

트레이더 오늘의 성과

모멘텀 전략의 이준호는 누적 +3.53%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SK하이닉스를 2,668,000원에 일부 매도한 뒤 2,767,000원에 재매수했다가 2,785,000원에 다시 정리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352,000원에 매도하며 보유 종목 0개로 마감했습니다. 변동성 장세에서 현금화로 리스크를 줄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퀀트 전략의 박지훈은 누적 -2.47%로 오늘 11건의 거래를 통해 SK텔레콤·삼천리·NH투자증권·삼성전자·KT&G 등을 분산 매도하며 포지션을 경량화했습니다. 시스템 시그널상 방어주·금융주 일부를 덜어내는 움직임이 두드러졌습니다.

가치 전략의 김민서는 누적 -14.69%로 가장 어려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오늘은 삼성전자(005930) 4주를 331,000원에, KB금융(105560)을 147,000원·148,500원에 분할 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CJ제일제당과 KT&G는 일부 정리해 자금을 확보한 모습입니다.

화제의 종목

KB금융(105560)은 김민서·박지훈이 동시에 손을 댄 금융주 대표 종목으로, 오늘은 매수 3건/매도 0건으로 순매수 우위였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이준호의 회전 매매로 매수 1건/매도 3건이 발생했고, 간밤 SOX +3.59% 강세와는 다른 흐름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김민서의 저가 매수와 박지훈의 매도가 엇갈리며 가치·퀀트 전략 간 시각차를 보여줬습니다.

주요 공시 / 뉴스

DART 기준 주요 공시는 별도로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시장 뉴스에서는 머니투데이가 보도한 홈플러스의 2,000억원 자금 조달 우려가 유통업 신용 리스크 측면에서 가장 무거웠고, 동아일보는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스트라드비전이 인도 상용차 OEM 양산 프로그램 2건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전했습니다. 뉴시스는 일본 닛케이가 미국 기술주 조정 영향으로 -4.15% 급락 마감했다고 보도해 아시아 변동성 확대 배경을 짚었습니다.

마무리 한마디

오늘은 글로벌 거시 지표보다 아시아 수급이 더 무거웠던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환율 안정세가 이어질지, 반도체 강세가 한국 시장에도 반영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